AI 열풍 타고 날았다…S&P500 사상 처음 '7000포인트 고지' 돌파
'트럼프 관세' 저점 찍은 작년 4월보다 45% 반등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위험자산 선호 심리 뒷받침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인공지능(AI) 낙관론과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28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7000포인트를 돌파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S&P 500 지수는 개장 시점 전장 대비 22.45포인트(0.32%) 오른 7001.05로 거래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광범위한 상호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져들었던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약 45% 반등했다.
S&P 500이 1000포인트 단위로 뛰어오르는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다. 4000선에서 5000선까지는 약 3년, 5000선에서 6000선까지는 약 9개월이 걸렸다.
최근에는 AI 관련 낙관론이 미국 증시를 떠받치는 핵심 동력이다. 특히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S&P 500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기술주 주가가 나날이 뛰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 역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뒷받침했다. 다만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간의 마찰, 관세 불확실성, 연준 독립성에 대한 의문으로 매도세가 나타났으나 이후 증시는 다시 반등해 사상 최고치로 올라섰다.
런던 증권거래소(LSEG)에 따르면 2026년 S&P 500 기업들의 이익은 1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도의 성장 전망치인 13.2%보다 개선된 수치다.
또 2025년 4분기 기술 부문 이익은 약 27%, 매출은 약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P 500 전체 기업의 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약 9.2%, 매출 증가율 전망치는 7.3%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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