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리 테슬라에 공매도, 테슬라 0.21% 하락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비트코인이 급반등, 나스닥이 0.59% 상승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으나 테슬라는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에 공매도를 걸었다는 소식으로 소폭 하락했다.
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21% 하락한 429.24달러를 기록했다.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도 0.22% 하락하고 있다.
버리는 영화 ‘빅 쇼트’의 주인공으로,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위기 때 관련 자산에 공매도들 걸어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그는 전일 "테슬라 주가가 터무니없이 과대평가 돼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급여도 너무 많아 주식 가치를 희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테슬라에 공매도를 걸었다고 밝혔다.
앞서 버리는 인공지능(AI)에 버블이 많다며 엔비디아에 공매도를 걸었다고 밝혔었다. 엔비디아에 이어 테슬라도 공격한 것.
버리는 지난 2021년 상반기에도 5억3400만 달러(약 6000억 원) 규모의 풋(매도)옵션 매입을 통해 테슬라에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을 취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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