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엔비디아 칩 대중 수출 허용 검토, 엔비디아 2%↑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전용칩 대중 수출 허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엔비디아가 2% 이상 상승했다.
24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2.05% 상승한 182.5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4370억달러로 늘었다.
지난 주말 로이터 등 외신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H200의 대중 수출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미국 수출 통제를 감독하는 상무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판매 금지 정책 변경을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AI 기술이 세계 표준이 되기 위해서는 대중 수출을 허용해야 한다고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을 집요하게 설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소식에도 월가에서 AI 버블 우려가 지속되며 엔비디아는 지난 주말 1% 정도 하락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2% 이상 상승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연초 대비 3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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