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비트코인 2.7조 매집, 주가 3% 급등

DJT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DJT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DJT)이 비트코인 20억달러(약 2조7666억원)를 매집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3% 이상 급등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DJT는 3.11% 급등한 19.25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운영하는 DJT는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벤치마킹해 암호화폐를 직접 매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DJT가 게임스톱 등 많은 회사들이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의 전철을 밟아 비트코인을 직접 매집, 대차대조표에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이를 따라하고 있는 것.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DJT의 이번 조치는 지난주 하원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최초의 연방 규제를 포함한 3개의 암호화폐(가상화폐) 법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