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빌 클린턴 '지적 능력' 비판 공격…"클린턴이 먼저 전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 AFP=뉴스1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일(현지시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자신의 지적 능력을 문제 삼은 것에 대해 공격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뉴욕 북부 뉴욕주 한 서점에서 있었던 즉석 토론회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이 영리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많은 것을 알지 못한다. 그가 아는 한 가지는 분노한 백인 남성들이 그를 지지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클린턴의 이런 발언은 당시 토론회에 우연히 참석한 현지 기자에 의해 보도됐고 19일 다시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이를 인용해 전했다.

클린턴은 당시 트럼프가 대선 뒤 전화를 걸어와 놀랍게도 선거 비난전과는 달리 다정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는 20일 트위터를 통해 이를 반박했다. 그는 "빌 클린턴이 대선 이후 내가 전화를 걸었다고 했는데, 틀리다. 그가 (매우 좋은 축하 인사와 함께) 나에게 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많은 것을 알지 못한다.특히 무제한적인 예산을 갖고도 핵심 경합주 등에서 유권자의 표심을 얻는 방법을 (몰랐다). 엉뚱한 주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클린턴은 이 같은 트럼프의 발언에 똑같이 트위터로 "트럼프 트위터 계정(@realDonaldTrump)과 내가 일치하는 한 가지가 있다. 내가 대선 이후 그에게 전화를 했다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대선 기간 트럼프는 클린턴의 불륜 스캔들를 직설적으로 공격했으며 부인 힐러리 클린턴이 이런 스캔들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jj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