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시안게임 참가하는 北대표단 일부, 경유지 中베이징 도착
19일 아이치·나고야 개막…北선수단 전체 100여명 중 60여명 우선 출발
-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오는 1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들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한 선수단 약 60명은 평양에서 출발한 항공편을 통해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했다.
선수단은 흰색 재킷에 파란색 스커트와 바지를 입고 있었고, 가슴에 북한 배지를 달고 있는 선수도 있었다.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축구, 역도,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100명 이상의 선수를 파견할 예정인데, 이날 베이징에 도착한 선수단은 그 중 일부로 보인다.
선수단은 베이징에서 일본행 비자를 발급받은 후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핵·미사일 개발 등에 대한 제재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지만 스포츠 교류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일본은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때도 북한 선수단의 입국을 허용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경기를 위해 지난 2024년 북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일본에 입국한 바 있다.
고철호 북한 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남녀 축구와 역도, 복싱, 레슬링 등 14개 부문에 100여 명의 선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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