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중 선물…中, 美쇠고기 가공공장 수백곳 수출허가 갱신
미중 무역갈등에 대중 美쇠고기 수출액 3년만에 17억불→5억불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 쇠고기 가공 공장 수백 곳의 수출 허가를 갱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중국 세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의 식품 기업인 타이슨 푸드, 카길이 소유한 수백 곳의 소고기 공장에 대한 수출 허가를 갱신했다. 갱신 시점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2020년 3월부터 2021년 4월 사이 중국 정부가 400곳 이상의 공장에 대해 발급한 수출 허가는 지난 1년 사이 대부분 만료됐다.
이로 인해 수출 허가를 잃은 공장은 원래 등록됐던 공장의 65%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베이징 오리엔트 농업 컨설팅의 수석 분석가 쉬훙지는 "이는 중국이 미중 무역 관계에 있어 그리 중요하지 않은 분야에서 일부 선의의 제스처를 보였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 전쟁으로 타격을 입은 미국산 쇠고기의 대중 수출액은 지난 2022년 17억 달러로 정점을 찍고 지난해 약 5억 달러로 감소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요구해 온 사항 중 하나다. 이번 회담에서 중국은 할당량을 초과해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에 부과하고 있는 최대 55%의 보복 관세를 완화하기로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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