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중 일정 연기했다"…中 "정상외교 일정 지속 소통"

중동전쟁 장기화 국면에 내달 중순 이후로 미뤄질 듯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2025.10.30 ⓒ 로이터=뉴스1

(워싱턴·베이징=뉴스1) 정은지 류정민 특파원 =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로 예정됐던 방중 일정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지속 소통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에 있어 대체할 수 없는 전략적 지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중미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을 대응해야 한다며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한 달 정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뒤인 17일 '중국 방문 계획이 유효한가'라는 기자 질문에는

"회담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으며 약 5주 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고, 이후 다시 "회담을 약 5주 또는 6주 내 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일러도 4월 중순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함께 일하고 있으며, 그들은 그것(정상회담 일정 연기)에 대해 괜찮아 했다"며 "나는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을 고대하며, 그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