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장관급 대신 차관급 파견 검토
후루카와 나오키 내각부 정무관 참석 전망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열리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일방적으로 독도를 부르는 명칭)의 날' 행사에 각료(장관급)를 참석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카마 지로 영토문제 담당상은 지난달 중순 시마네현으로부터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초청을 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신 후루카와 나오키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이 행사에 참석해 독도가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정부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일본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무관을 파견했다. 지난해 행사에도 이마이 에리코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했다.
다케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당히 각료가 참석하면 된다.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고 밝혀 올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각료 참석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다카이치 총리도 다음 달 방한을 고려하는 등 최근 양국 관계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각료를 파견해 우호적 분위기를 깨지 않으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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