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실질임금 4년 연속 후퇴…물가 상승률이 급여 증가 앞질러
물가 상승 반영한 지난해 실질임금, 전년비 1.3% 감소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일본의 급여 증가가 물가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지난해 실질임금이 4년 연속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전날(9일) 종업원 5인 이상 사업장 약 3만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통계조사 1년 속보치를 공표했다.
기본급과 초과근무수당, 상여금 등을 합한 근로자 1인당 현금 급여 총액은 월평균 35만 5919엔(약 333만 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기본급 등 소정내 급여는 월평균 26만 7551엔(약 251만 원)으로 전년 대비 2.0%, 상여금 등 특별 지급 급여는 월평균 6만 8483엔(약 64만 원)으로 전년 대비 3.8%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실질임금은 2022년 1.0%, 2023년 2.5%, 2024년 0.3% 각각 감소해, 4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현금 급여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비교해 2.4% 증가해 4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실질임금은 0.1% 감소해 12개월 연속 마이너스가 됐다.
후생노동성은 "재작년과 지난해 춘투(春鬪, 봄철 임금협상)에서 높은 임금 인상률이 이어진 점과 인력 부족의 영향으로 급여는 늘고 있지만, 물가 상승이 이를 웃도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