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호감' 한국인 56%, 1년새 16%P 늘어…日언론단체 조사

日신문통신조사회 6개국 국민 여론조사
'한국에 호감' 태국이 75%로 가장 높아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나라현 호류지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14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한국인 절반 이상이 일본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일본 단체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공익재단법인인 신문통신조사회는 지난해 11~12월 세계 6개국에서 국가마다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응답자 가운데 일본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이 전년 대비 15.8%포인트 증가한 56.4%로, 2014년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사회 측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를 중시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다른 조사 대상국들에 비해 한국의 대일 호감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태국이 94.7%로 가장 높았고 미국(86.5%)과 프랑스(85.4%), 영국(82.6%)이 80%대로 뒤를 이었다. 러시아는 직전 조사보다 12.5%P 하락해 56.5%에 그쳤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태국에서 75.1%로 가장 높았고, 프랑스(68.1%), 러시아(61.7%), 미국(50.9%), 영국(42.2%) 순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응답은 6개국 모두에서 절반을 넘었다. 조사회는 "트럼프 외교와 관세 정책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이 73.7%로 가장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고, 프랑스(73.0%), 태국(71.0%), 영국(62.3%), 미국(57.9%), 러시아(52.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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