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딥시크의 'H200 구매' 조건부 승인…"세부 조건 미공개"
바이트댄스·알리바바·텐센트 이어 네 번째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중국이 30일(현지시간) 자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시크의 엔비디아 AI 반도체 'H200' 구매를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앞서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텐센트에 이어 딥시크까지 자국 빅테크 4곳에 대해 H200 구매를 조건부 승인했다. 구체적인 승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식통은 중국의 공업·상무 관련 부처들이 이들 4개 기업에 승인을 내줬지만,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특정 조건들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조건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수익 일부를 25% 관세 부과 형식으로 미국 정부가 가져가는 조건으로 H200의 대중국 수출을 허용했다. H200은 최신 '블랙웰'보다 한 세대 뒤처진 모델이지만 중국 전용 AI 칩인 H20에 비해선 월등한 성능을 갖췄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29일) 대만에서 기자들과 만나 "H200의 중국 판매 라이선스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중국 정부가 긍정적인 결정을 내려주기를 고대하며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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