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총리, 이란 방문…호르무즈 해협 긴장 완화 논의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주권·항행의 자유 존중하고 대화해야"

이란 테헤란에서 27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왼쪽)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오른쪽)과 회담하고 있다. 2026.8.27. ⓒ 뉴스1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이란을 방문해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카타르 외무부는 양측이 이날 회담에서 긴장 완화 노력과 이란·오만 간에 제안된 호르무즈 해협 관련 협정의 기본 틀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알사니 총리는 인접국의 주권과 항행의 자유를 존중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꼬 말했다.

알사니 총리의 이번 이란 방문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이란과 오만, 파키스탄이 전쟁을 끝내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할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카타르는 파키스탄과 함꼐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을 중재했고, 지난 6월에는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이에 미국은 지난 24일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와 기업을 겨냥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하며 2차 제재를 디지털 자산과 기술, 금, 항공, 해운 등 5개 부문으로 확대하며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이란 이슬락혁명수비대(IRGC)는 전날(26일)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의 수역과 통행 수익을 나누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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