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오만 '호르무즈 전면 재개방' 합의 근접…60일간 무료통행"
"60일 동안 선박 통행 관련 최종 합의 시도"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재개방하는 내용의 합의를 앞두고 있으며 이르면 5일(현지시간) 밤 서명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이스라엘 채널12가 보도했다.
미국은 협상에 직접 관여하고 있지 않으나, 미국 특사가 양국 외무장관과 정례적으로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안은 △호르무즈 해협을 60일간 재개방하되 연장 가능성을 열어 두고 △이 기간에는 어느 측도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으며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을 갱신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페르시아만 방면으로 진입하는 선박은 이란 측 수역을, 아라비아해 방면으로 빠져나가는 선박은 오만 측 수역을 이용하는 쪽으로 정리되고 있다.
최초 30일간 당사국들은 호르무즈 해협 내 기뢰 제거 작업에 들어간다. 다만 기뢰의 수가 70~100개에 달한다고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기간 내 완료는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기뢰 제거 작업을 통해 안전이 확보되면, 해당 항로를 입·출항 선박이 공동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만과 이란은 60일간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 관련 합의를 최종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채널12는 "이번 합의가 이란이 원하는 모든 것을 충족시키지는 못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일정 수준의 통제권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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