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2달만에 자국민 레바논 여행 허용…이란 방문 금지는 유지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가 약 2달 만에 자국민의 레바논 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UAE 외교부는 29일(현지시간)부터 자국민의 레바논 여행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국민들에게 레바논 여행 전 영사 서비스 플랫폼에 미리 등록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하자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가 3월 2일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가하면서 레바논도 이란 전쟁에 휘말렸다.
지난 4월 30일 UAE는 자국민의 레바논과 이란, 이라크 방문을 금지했다.
이후 지난 17일 레바논을 비롯한 모든 전선에서의 전투 종식을 명시한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체결·발효됐다.
이어 지난 27일 미국의 중재로 레바논과 이스라엘은 안보 합의를 맺었다.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일부 지역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되, 완충 지대에는 당분간 병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28일에도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지하 군사시설을 파괴하는 등 군사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란 국영 매체는 29일 테헤란과 두바이를 오가는 항공편이 재개됐다고 전했다. 다만 UAE 국민의 이란 여행 금지 조치는 해제되지 않았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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