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관리 "모즈타바, 무릎·허리 다쳤으나 완전 회복" 첫 공개언급
최고지도자실 의전국장 "적절한 시기에 대중 앞에 나설 것"
- 진성훈 기자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3월 초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은둔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개전 첫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작은 상처를 입었지만 현재 "완전히 건강을 회복했다"고 이란 고위 관리가 밝혔다.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집무실 마자헤르 호세이니 의전국장이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신임 최고지도자의 건강 상태와 전시 공격 당시 그가 겪었던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힌 첫 번째 공식 언급이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사망한 최고지도자이자 부친인 알리 하메네이에 이어 지난 3월 8일 신임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호세이니 국장은 파르스 통신에 2월 28일 최고지도자 집무실 등을 겨냥한 공습 당일 현장에 함께 있었으며, 당시 최고지도자의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당시 평소 강연을 하던 장소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폭격 당시 건물 바깥에 잠시 나왔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인 등 가족은 건물 안에 있다가 사망했다.
그는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자택으로 향하던 중 자택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의 충격파에 맞아 쓰러졌고, 무릎과 허리에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호세이니는 다만 "허리 부상은 이후 호전됐고, 무릎 부상도 곧 나을 것"이라며 "그는 완전히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이마 부상설에 대해서도 "귀 뒤에 작은 상처가 났을 뿐"이며 이미 치료를 받았다고 일축했다.
호세이니는 적들이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처리하기 위해 그와 관련된 음성, 영상 또는 기타 자료를 찾고 있다며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적절한 시기에" 대중 앞에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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