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in월드] 베네수 강진 참상…무너진 도시, 끝나지 않은 구조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에서 지진 이후 파괴된 건물들의 모습이 항공 사진에 담겼다. 2026.06.28 ⓒ AFP=뉴스1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에서 지진 이후 파괴된 건물들의 모습이 항공 사진에 담겼다. 2026.06.28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으로 인한 구조 작업이 일요일인 28일에도 멈춤 없이 이어졌다.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1450명을 넘어섰으며, 약 200여 채의 건물이 완전히 붕괴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에서 지진 이후 파괴된 건물들의 모습이 항공 사진에 담겼다. ⓒ AFP=뉴스1
2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지진 피해 건물의 모습 ⓒ 로이터=뉴스1

AFP 통신에 따르면, 카라카스 북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카라발레다 지역에서는 프랑스와 미국 구조팀이 잔해 속에 갇혀 있던 남성과 10대 아들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참사 현장에 희망의 불씨를 지핀 사례지만, 재난 대응의 핵심 시한인 ‘골든타임(72시간)’이 지나 생존자 발견 가능성은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현재 실종자 규모는 수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에서 지진 이후 파괴된 건물들의 모습이 항공 사진에 담겼다. 2026.06.28 ⓒ AFP=뉴스1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자원봉사자들과 주민들이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2026.06.28 ⓒ AFP=뉴스1

현장에서는 국제 구조대와 더불어 가족을 찾으려는 주민들이 직접 잔해를 파헤치며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수색이 길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약탈과 혼란이 발생하는 등 치안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자 현지 주민들은 정부의 늑장 대응을 강력히 비판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프랑스 민간안보훈련개입연대(UIISC 7) 대원들과 미국 구조대 및 기타 긴급 구조 인력들이 붕괴된 건물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6.06.28 ⓒ AFP=뉴스1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의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아르헨티나 구조대의 구조견이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 2026.06.28 ⓒ AFP=뉴스1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라과이라에서 연쇄 강진 이후 구조대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2026.06.28 ⓒ AFP=뉴스1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의 카티아 라 마르 여객 터미널 밖 거리에서 사람들이 지진 피해 이후 기부된 옷들을 살펴보고 있다. 2026.06.28 ⓒ 로이터=뉴스1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에서 지진 이후 구조대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붕괴된 건물 잔해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6.06.28 ⓒ AFP=뉴스1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발렌시아의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로스 돌로레스 성당에서 주민들이 지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철야 기도에 참석했다. 2026.06.28 ⓒ 로이터=뉴스1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