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디젤·원유 최대 1억배럴 푼다…트럼프 "즉시 방출"
트럼프 압박에 비축물량 방출…향후 4개월간 시장 공급
IEA 조율…마크롱 "연료가격 떨어뜨리는 게 목표"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주요 7개국(G7)이 치솟는 연료가격을 낮추기 위해 최대 1억배럴의 비상 비축 원유와 디젤을 시장에 방출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 비축 연료 방출을 압박해온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G7이 향후 4개월 동안 최대 1억배럴의 비축 원유와 디젤을 방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출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조율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정 직후 트루스소셜에 "유럽이 막대한 규모로 비축해둔 디젤유를 방출하기로 방금 합의했다"며 "방출 절차는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G7 의장국을 맡고 있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조치의 목적이 연료가격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프랑스는 유럽 국가들이 비축 디젤 5000만배럴을 방출하고 IEA 회원국들이 원유 5000만배럴을 추가로 풀어 총 1억배럴을 시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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