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엔화 153엔 강세 유지…日외환당국 "경계 낮추지 않아"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외환당국이 최근 엔화 강세 국면에서도 시장 동향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환율 정책을 담당하는 미무라 아츠시 재무성 국제담당 차관은 12일 오전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전혀 경계를 낮추지 않았다"며 "어제 미국의 고용지표와 그에 따른 시장 움직임을 둘러싸고 '레이트 체크'(당국의 환율 점검) 여부 등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런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구체적 답변은 피했다.
미무라 차관의 발언은 전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뒤 나왔다. 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13만 명으로 집계돼 중간 전망치의 2배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기준금리 인하 시점 전망이 기존 6월에서 7월로 뒤로 밀렸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153엔 안팎에서 거래되며 주 초반 157엔 수준 대비 엔화 강세를 보였다.
미무라 차관은 "앞으로도 높은 긴박감을 갖고 시장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시장 참가자들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 정부가 미국 당국과도 긴밀히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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