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 반등 성공, 17년 만에 최대 일일 상승폭
금 선물·현물가격 7.7%, 6.9% 상승…은 가격 11.7% 급등
"펀더멘털 여전히 견고…장기 상승 흐름 재개할 것"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케빈 워시' 충격으로 급락했던 금과 은 가격이 3일(현지시간)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반등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2일) 4403.24 달러까지 떨어졌던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오전 11시 40분(미 동부시간) 기준 온스당 6.9% 오른 4985.44 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5594.82 달러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도 7.7% 오른 온스당 5011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금 가격이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 가격도 상승해 이날 온스당 11.7% 급등한 88.74달러에 거래됐다.
자이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은 "최근의 하락은 장기 상승 추세 속에서의 조정으로 본다"며 최근 몇 년간 금값 상승을 이끌어 온 여러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시점에서는 일정 기간 가격 조정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하방에서는 4400달러가 중요한 지지선이고, 상방에서는 5100달러 부근이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CPM 그룹의 제프리 크리스천 대표 파트너는 "투자자들이 경제 및 정치 상황에 대해 여전히 극도로 우려하고 있는 만큼, 가격은 보다 지속 가능한 속도로 장기 상승 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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