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銀 정책위원 3인, 구로다 총재와 반대 견해
이들은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이 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향후 경제 전망과 관련해 일부 의견에 반대했다.
정책위원 9명 중 기우치 다카히데(木內登英)와 사토 다케히로(佐藤健裕) 등 2명은 일본이 회계년도 2014/15년 말께 물가상승률 2%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견을 보였다.
또 다른 정책위원인 시라이 사유리(白井早由里)는 보고서 중 일본 경제에 대한 하방 리스크를 강조하는 내용에 반대했다.
이에 앞서 일본은행은 경기전망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2014/15 회계연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3%에서 1.5%로 올렸다.
또 소비세 인상 효과를 배제할 경우 2%의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을 향해 꾸준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은행은 이어서 "해외 경제는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경제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해외 경제는 일본은행이 지난 4월에 발표한 경기전망 반기 보고서의 전망을 밑도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신흥국의 경기 침체 등과 같은 대외적 역풍은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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