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관식 태국 국왕…재산 35조+α '최고 갑부 군주'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과 수티다 왕비 ⓒ AFP=뉴스1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과 수티다 왕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4일 대관식을 갖는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이 전세계 군주중 최고의 갑부라고 로이터 통신이 3일 팩스박스를 통해 확인했다.

지난해 비지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마하 국왕의 개인 재산은 300억달러(35조1000억원)부터 시작해 세계 최고 부자 군주로 꼽혔다. 앞서 포브스지는 2011년 그의 선친인 푸미폰 아덴야뎃 당시 국왕이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을 제치고 군주중 최고 부자로 랭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왕족 부(富)의 순위로 따지면 사우디 아라비아 왕가가 17조달러로 최고이지만 군주 개인으로 따지면 태국 국왕이 최고라는 지적이다. MSN 머니에 따르면 태국 왕가의 부는 5위이다.

마하 국왕의 재산 대부분은 왕실자산부(Crown Property Bureau)가 관리한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왕실자산부는 수도 방콕시 중심부를 비롯해 태국 전역에 6560ha의 토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 방콕에 1만7000건을 포함해 약 4만건의 임대 계약을 맺고 있다. 하루 약 20만명이 찾는 방콕 중심가 시암 파라곤 쇼핑센터, 시암 디스커버리, 시암 센터 등이 이에 포함된다.

또 태국 2위 은행인 시암 상업은행의 지분 23%와 최대 그룹인 시암 시멘트그룹의 33.3%를 각각 갖고 있다. 두 기관은 1900년대 왕실 칙령에 의해 설립됐다.

이외 보유 보석류만도 값어치를 잴 수 없을 정도다. 세계에서 가장 큰 545.67 캐럿 골든주빌리(푸미폰 국왕 즉위 50주년 기념) 다이아몬드만 해도 1200만달러(140억4000만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6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대관식중 씌여지는 왕관은 순금 7.3kg과 다이아몬드. 각종 보석류로 장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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