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학교서 학생이 교사 찔러…"위독한 상태"

"학생과 교사 간 갈등이 원인"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프랑스의 중학교에서 3일(현지시간) 교사가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사나리쉬르메르의 라 기샤르드 중학교에서 이날 14세의 한 학생은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60세의 미술 교사를 흉기로 서너 차례 찔렀다.

해당 교사는 위독한 상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생은 교실에서 도망쳤으나 운동장에서 붙잡힌 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후 학생들을 대피시킨 후 이날 수업을 취소했다.

사건을 맡은 라파엘 발랑 검사는 "현재로서는 종교적이거나 정치적 배경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최근 교사와 학생 사이에 갈등이 있었고, 학생이 교사에게 분노를 품고 있었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에두아르 제프레이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해당 학교로 가면서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피해자와 그 가족, 그리고 내가 느끼는 것만큼 깊은 충격을 받은 교육계 전체에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학생들이 교사나 다른 학생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프랑스 노장에서 31세 교사가 14세의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4월에는 프랑스 낭트에서 학생이 흉기 난동을 벌여 학생 한 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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