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UAE 3자회담 와중에 드론·미사일로 우크라 공격…13명 부상
키이우·하르키우에서 각각 2명·11명 다쳐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3자 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13명이 다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동부 하르키우에서 각각 2명과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부상자 2명이 중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도 중심부를 가르는 드니프로 강 양쪽에 위치한 두 지역에서 공격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티무르 트카첸코 키이우 군사행정청장은 최소 3개 구역에서 드론 공격이 발생해 최소 2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키이우는 올해 들어 러시아의 공격으로 수백 채의 건물에 전력과 난방이 끊겼다. 당국은 전력과 난방 복구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기온은 -13도까지 떨어졌다.
러시아 국경에서 30㎞ 떨어진 하르키우의 이고르 테레호우 시장은 러시아 드론이 난민 숙소, 병원, 산부인과 병원을 타격해 1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23일) 아부다비에서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대표단이 3자 회담을 시작하고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으로는 키릴로 부다노우 대통령 비서실장과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등이 참석하고, 러시아 대표단은 이고르 코스튜코프 군 정보총국(GRU) 국장이 이끌었다.
미국에서는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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