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日 "680㎞ 비행·EEZ 밖 낙하"

최고 고도 약 90㎞…日 "현재까지 항공기·선박 피해 없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지난달 2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극초음속 단거리탄도미사일'의 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주장했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김기성 기자 = 일본 방위성은 3일 북한이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약 680㎞를 비행한 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이 오전 6시36분께 북한 동해안 부근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최소 1발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위성에 따르면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90㎞까지 상승해 약 680㎞를 비행한 뒤 일본 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방위성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한국·미국·일본이 긴밀히 공조해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미사일 발사 직후 인근을 운항하는 항공기와 선박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으며 현재까지 항공기나 선박 등과 관련한 피해 보고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일본과 역내·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고 강하게 비난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정보 수집·분석과 신속한 대국민 정보 제공, 항공기·선박의 안전 확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철저한 대응 태세 유지를 지시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공지를 통해 "북한이 오전 6시 30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해당 미사일은 700㎞ 이상을 비행했다.

이는 지난달 발생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북한군 지뢰 폭발 사건 발생 12일 만의 무력 도발이며 올해 들어 16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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