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과 함께 걷는 28칸의 진천 농다리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진천 농다리.ⓒ News1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진천 농다리.ⓒ News1

(서울=뉴스1트래블) 조용식 기자 = 붉은 자연의 음양색을 이용해 축조한 28칸의 진천 ‘농다리’.

거친 물살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에 순응함으로써 천 년을 이어져 내려오는 우리 조상의 지혜와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농다리를 건너 한반도 모양의 그림같은 초평호수 주변으로 조성된 산책로는 넓은 호수 위로 청아한 가을 하늘과 주변의 산에서 나오는 색채가 물이 들어 가을의 정취를 더욱 느끼게 해준다.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든 진천 농다리. ⓒ News1
출렁이는 하늘다리를 배경으로 가을 정취가 묻어난다. ⓒ News1
보탑사에는 300년 된 느티나무와 3층 목탑 등이 자연과 어우러져 있다. ⓒ News1

호수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전망대 형식의 쉼터와 화장실, 음수대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잘 마련돼 있다. 여유롭게 가을 단풍과 초평호의 가을 정취를 즐기며 느린 걸음으로 30~40분 정도를 걸어, 출렁거리는 하늘 다리까지의 산책은 저절로 ‘힐빙(Heal-being:힐링(healing)과 웰빙(well-being)의 합성어로 치유를 통한 건강한 삶을 뜻하는 말)’이 된다.

보탑사 경내에 둘러보다 보면 300년 된 느티나무와 3층 목탑 등이 자연과 어우러져 아늑함과 평화로움이 마치 ‘생거진천(生居鎭川:진천에 살아보았으면 하는 바램)’을 닮았다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와 닿는다.

누림여행사가 오는 21일 '아름다운 길 100선, 아름다운 경관 100선'에 선정된 '진천 농다리' 코스 탐방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1인 2만 원이며, 문의는 누림여행사 02-757-2500로 하면 된다.

ys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