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강원, 정경호 감독과 2027년까지 1년 연장 계약

지난해 리그 5위 기록하는 등 지도력 인정받아

2027년까지 강원FC를 이끌게 된 정경호 감독. (강원FC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정경호 감독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강원은 7일 정경호 감독과 2027년까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강원은 "정경호 감독의 지도력과 팀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해 구단의 중장기적인 발전과 선수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연장 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강원의 지휘봉을 잡은 정경호 감독은 팀을 K리그1 5위로 이끌었다. 이는 구단 역사상 2번째로 높은 순위였다.

코리아컵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하며 구단 역대 최고 성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올해도 순항하고 있다. 강원은 구단 역사상 처음 출전한 2025-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16강에 올랐고, K리그1에서도 현재까지 4위를 달리고 있으며, 코리아컵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정 감독은 강원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는 강원 삼척시 출신으로 주문진중, 강릉상고(현 강릉제일고)를 졸업했다. 두 학교 축구부는 현재 강원의 15세 이하(U-15), 18세 이하(U-18) 유소년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 감독은 현역 시절에도 지난 2009년 창단 멤버로 강원에 합류해 이듬해 구단 2대 주장을 맡는 등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현역에서 물러난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정 감독은 울산대, 성남FC,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등을 거쳐 2023년 강원의 수석코치로 부임 돼 고향 팀에 복귀했다.

정 감독은 "다시 한번 강원을 이끌 수 있도록 신뢰를 보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조건보다 고향 팀인 강원과 팬들에 대한 애정, 책임감을 먼저 생각했다”며 “강원은 선수와 코치로 함께하며 많은 애정을 쌓아온 특별한 팀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