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베, 알사드에 극적인 역전승…ACLE 준결승 선착

후반 추가 시간골로 승부차기 돌입 후 승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준결승에 진출한 빗셀 고베.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일본 J리그 빗셀 고베가 알사드(카타르)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준결승에 올랐다.

고베는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사드와 2025-26 ACLE 8강전에서 3-3으로 비긴 뒤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J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창설된 ACLE에서 2시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알사드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바 있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하게 격돌했다. 알사드가 경기 시작 6분 만에 터진 라파 무지카의 골로 앞서자 고베가 전반 24분 오사코 유야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 들어 알사드가 후반 16분 무지카의 골로 앞섰고 4분 뒤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득점이 나오면서 2골 차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고베는 후반 29분 이데쿠치 요스케의 골로 따라간 뒤 후반 추가 시간 요시노리 무토의 골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를 맞이했다. 승부차기에서 고베의 키커 5명은 모두 골을 넣었지만 알사드의 3번 키커 클라우디뉴가 실축, 고베가 환호했다.

일본에서는 고베 외에도 마치다 젤비아가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마치다 젤비아는 18일 사우디의 알이티하드와 8강전을 치른다.

한편 지난 시즌부터 시작된 ACLE는 8강전부터 한 장소에 모여 단판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올 시즌에도 지난 시즌처럼 사우디에서 진행되며 결승전은 오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