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선수단에 이물질 투척·비방' 부천FC가 팬 대신 사과
카메라 설치 등 대책마련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경기장 내 이물질 투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부천FC가 일부 팬들의 몰상식한 행동에 대해 대신 사과했다.
일부 부천 팬들은 지난 15일 울산HD와의 홈 경기 종료 후, 회복훈련 중이던 울산 선수단을 향해 일부 부천 팬이 비방 및 이물질 투척을 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1에 승격해 성공적으로 안착 중이던 구단 행보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었다.
부천은 18일 SNS를 통해 "이번 사안으로 울산 선수단 및 관계자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구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경위서 제출 요청을 받았다. 해당 구역 관람자들에 대한 조사와 추가 자료 확보를 거쳐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경위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부천은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사안이 발생한 1995석(스탠딩석)에 대해 18일 강원FC와의 경기부터 입장 전 음료를 준비된 컵에 따라 이동하고, 1995석 앞에 카메라를 설치해 현장 관리를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부천은 "구단은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경기장 문화를 위해 더욱 책임감있게 대응하겠다"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관련해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뉴스1>에 "부천 구단으로부터 경위서를 받은 뒤 이를 바탕으로 검토해 상벌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