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원삼성에 고승범 보내고 이민혁·박우진 영입…중원 보강

이적 트레이드를 통해 수원 삼성으로부터 울산 HD로 영입되는 이민혁(왼쪽)과 박우진 선수.(울산 HD 제공)
이적 트레이드를 통해 수원 삼성으로부터 울산 HD로 영입되는 이민혁(왼쪽)과 박우진 선수.(울산 HD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울산 HD는 수원 삼성으로부터 이민혁(24)과 박우진(22)을 영입하는 대신, 고승범을 수원 삼성에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같은 이적 트레이드를 통해 중원(미드필드) 뎁스를 보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 자원들이 합류하며 전술적 선택지가 넓어질 수 있다고 울산 HD 측은 설명했다.

이민혁은 전북현대 U18(전주영생고)과 연세대를 거쳐 2023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경남FC와 수원 삼성에서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으며 차세대 테크니션으로 주목받아 온 재원이다.

특히 정교한 전진 패스와 볼 키핑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 데 강점이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이민혁의 능력이 공격 전개에 큰 도움이 될 거로 울산 HD는 기대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우진은 전남 드래곤즈 U18(광양제철고)을 거쳐 경희대에서 주전으로 뛰며 기본기를 다졌다. 2024년 여름 수원 삼성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안정적인 위치 선정과 대인 방어 능력에 강점이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중원에서 상대 공격의 길목을 차단하고, 볼 경합 시 궂은일을 도맡는 헌신적인 플레이가 돋보인다.

이 밖에도 중원에서의 세컨드 볼 장악 등 팀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지원 역할에도 강점이 있다고 울산 HD는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모든 입단 절차를 마쳤으며, 팀 훈련에도 합류했다. 이달 28일 개막하는 2026시즌 K리그1 일정에 대비, 팀 전술 적응 및 실전 투입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