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전설은 계속…최다 골·도움·MOM·출전 기록 싹쓸이[월드컵]
최초의 월드컵 9경기 연속골… 최고령 8강 진출도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아르헨티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의 전설은 계속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또 역사를 새로 썼다.
아르헨티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3-2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후반 34분까지도 0-2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남은 짧은 시간에 3골을 몰아쳐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2회 연속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주인공은 다시 메시였다.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38분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1골 1도움으로 역전승에 기여했다.
메시는 지난 2022 카타르 대회부터 시작해 두 대회에 걸쳐 '월드컵 최초의 9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또한 대회 통산 21번째 골을 터뜨려, 자신이 갖고 있던 개인 최다 골 기록을 더 늘렸다. 통산 9도움 역시 월드컵 개인 최다 기록이다. 21골 9도움의 30공격 포인트 역시 월드컵에서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수치다.
그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16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이날 경기 MOM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15번째 MOM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이집트전 풀타임으로 그의 누적 월드컵 출전 시간은 총 2994분으로, 이 역시 역대 최다다. 아르헨티나가 8강전 일정을 이어가게 되면서 메시는 출전 기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1987년생 메시는 역대 월드컵 최고령(만 39세)으로 8강을 경험하는 신기록도 세웠다.
최다 골, 최다 도움, 최다 공격 포인트, 최다 경기 골, 최다 MOM 등 의미 있는 기록을 셀 수 없이 많이 챙긴 그는 "아르헨티나 국민이 계속 월드컵을 즐길 수 있게 돼 행복하다. 어렵게 이어진 이 여정이, 좀 더 길게 계속되길 바란다"는 말로 기쁨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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