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1골 넣은 '축구의 신' 메시, PK 성공률은 고작 50%
이집트전서 PK 실축 딛고 동점골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월드컵 페널티킥 성공률은 50%다. 게다가 이번 대회에서는 벌써 두 번째로 페널티킥을 실축, 월드컵에서 두 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실패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아르헨티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3-2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이날 메시는 후반 38분 극적 동점골을 터뜨리며 기적의 발판을 놨다.
메시는 역대 월드컵 최초의 9경기 연속골, 월드컵 통산 최다인 21호 골, 이번 대회 득점 선두를 의미하는 9호 골 등 찬란한 역사를 썼다.
다만 메시의 성공적인 스토리 뒤에는 '메시답지 못한' 민망한 기록도 있다.
이날 메시는 0-1로 뒤지던 전반 19분 천금 같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으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실축했다.
천하의 메시가 페널티킥에서 고개를 숙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메시는 지난달 29일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10분 페널티킥을 놓쳤다. 다만 그 경기에서도 메시는 필드골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영국 매체 BBC는 "한 대회에서 2개의 페널티킥을 시도해 이를 모두 놓친 선수는 월드컵 역사상 메시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메시는 개인 통산 월드컵에서 네 번의 페널티킥을 놓쳤다. 총 여덟 번의 페널티킥을 시도했던 그의 성공률은 50%로 낮다.
앞서 그는 2018 러시아 대회 아이슬란드전, 2022 카타르 대회 호주전에서도 페널티킥을 놓쳤던 바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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