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월드컵 앞두고 '펄펄'…3경기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

인터 마이애미, 신시내티 꺾고 2연승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맹활약을 이어갔다.

메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2026 MLS 13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을 작성하며 5-3 승리를 이끌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 24분 선제골을 넣었다. 메시는 상대 수비수 매트 미아즈가에게 강한 압박을 펼친 뒤 상대가 걷어내려는 공을 향해 다리를 뻗었다. 이 공은 메시의 다리에 맞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메시는 팀이 연속골을 허용 1-2로 끌려가던 후반 10분에는 호드리구 데폴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왼발로 슈팅,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인터 마이애미가 후반 19분 다시 실점 2-3으로 끌려가자 이번엔 메시가 마테오 실베티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보내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메시는 최근 3경기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를 작성,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메시는 최근 3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 득점 부문 2위(11골)와 공격 포인트 부문 1위(16개)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달 2경기 연속 침묵하면서 우려를 키웠던 메시는 월드컵 개막을 1개월여 앞두고 다시 제 기량을 회복한 모습이다. 메시를 월드컵 예비 명단에 포함한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도 그의 소속팀 활약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메시는 이후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2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넘긴 공을 상대 골키퍼가 잡다가 수비수와 부딪히며 볼을 떨어뜨렸다. 이를 헤르만 베르테라메가 밀어 넣어 다시 앞서는 골을 터뜨렸다.

5분 뒤 메시는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실베티의 패스를 넘어지며 오른발로 슈팅했다. 메시의 슈팅한 공은 골대에 맞은 뒤 넘어진 상대 골키퍼에게 맞고 득점이 되면서 자책골이 됐다.

메시의 활약으로 2연승에 성공한 인터 마이애미는 7승 4무 2패(승점 25)로 MLS 동부 콘퍼런스에서 내슈빌(승점 27)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