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레알과 엘클라시코서 2-0 완승…2연속 우승 확정
래시퍼드‧페란 연속골로 승리…레알은 2연속 무관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 엘클라시코에서 승리하면서 2시즌 연속 리그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2025-26 35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완파했다.
리그 11연승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30승 1무 4패(승점 91)가 되면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7)와 격차를 14로 벌렸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홈에서 펼쳐진 리그 18경기에서 모두 승리, 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 정상에 올랐던 바르셀로나는 리그 2연패에 성공하면서 29번째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려 레알 마드리드(36회)의 격차를 좁혔다.
더불어 바르셀로나는 엘클라시코에서 106번째 승리를 챙겨 역대 엘클라시코 상대 전적에서 동률(106승 52무 106패)을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에 이어서 또 무관에 그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사비 알론소 감독을 선임한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내내 팀 내 불화가 나왔고, 어수선한 분위기로 시즌을 보내며 코파 델레이 16강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엘클라시코를 앞두고는 훈련 도중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충돌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를 맞이했고, 라이벌의 우승을 눈 앞에서 지켜봤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에 나온 마커스 래시퍼드의 골로 앞섰다. 래시퍼드는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직접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9분 뒤에는 페란 토레스가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아 맞이한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른 시간에 2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는 남은 시간에도 경기를 주도하면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를 당일 부친상을 당했다는 비보를 접하고도 바르셀로나 벤치를 지킨 한지 플릭 감독은 "절대 잊지 못할 경기다. 아버지의 별세로 매우 힘든 경기였지만 바르셀로나는 정말 환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면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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