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양현준, '올드펌 더비'서 동점골…3-1 역전승 기여

시즌 10호골…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득점

국가대표 출신 양현준이 시즌 10호골을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스코틀랜드 셀틱의 양현준이 레인저스와 올드펌 더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2025-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6라운드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유럽에서도 내로라하는 라이벌전인 올드펌 더비에서 승리한 셀틱은 5연승을 기록, 24승 4무 8패(승점 76)가 되면서 선두 하츠(승점 77)를 바짝 추격했다. 셀틱은 오는 16일 홈으로 하츠를 불러 리그 최종전인 38라운드를 치른다.

셀틱의 값진 승리 중심에 양현준이 있었다. 양현준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81분을 뛰면서 동점골을 넣으며 역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현준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23분 아르네 엥겔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보낸 공을 잡지 않고 바로 슈팅으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써 양현준은 리그 8호골을 기록하며 시즌 10호골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양현준은 처음으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2023년 강원에서 셀틱으로 이적한 양현준은 세 번째 시즌을 맞아 구단 올해의 영 플레이어와 올해의 골 주인으로 뽑히는 등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양현준의 골로 분위기를 바꾼 셀틱은 후반 8분 다이젠 마에다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이젠은 4분 뒤 상대 골문 앞에서 바이시클 킥으로 추가 득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