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 스피드' 정상빈, MLS 리그 1호골 폭발

MLS 사무국 "월드컵 명단 승선 가능성 높였다"

MLS 세인트루이스의 정상빈.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정상빈(세인트루이스 시티)이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정상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스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2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정상빈은 전반 26분 골키퍼 로만 뷔어키가 길게 찬 공을 사이먼 벤처가 떨어뜨리자 빠르게 쇄도하며 공을 잡았다. 이후 드리블 돌파로 상대 골키퍼까지 제친 정상빈은 비어 있는 골문에 여유 있게 공을 밀어 넣었다.

이로써 정상빈은 올 시즌 리그 1호골이자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정상빈은 지난 4월 16일 FC털사와 오픈컵 32강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바 있다.

지난해 여름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정상빈은 후반기 주축으로 활약, 국가대표로 부름을 받았다. 올 시즌 초반에도 선발로 나섰지만 부진과 부상 탓에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약 2개월 만에 선발로 나선 정상빈은 자신에게 온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된 정상빈은 벤치에서 팀 승리를 지켜봤다.

경기 후 MLS 사무국은 "정상빈이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최종 명단 승선 가능성을 높였다"라면서 그의 골 소식과 활약을 조명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