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LA FC 홈경기 찾아 손흥민 조우…승리 세리머니도(종합)
투수 스넬 동행…손흥민 1골 2도움 맹활약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손흥민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이 만났다.
다저스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혜성과 팀 동료 블레이크 스넬이 LA FC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을 찾아가 경기 전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김혜성과 스넬이 손흥민의 등번호 7번과 'SON'이 적힌 유니폼을 들고 경기장에 서 있는 사진도 올렸다.
김혜성과 스넬은 이날 경기를 모두 지켜본 뒤 선수단이 관중들에게 승리 세리머니를 할 때도 함께하면서 승리 분위기를 즐겼다. 특히 김혜성은 손흥민의 흰색 유니폼을 입고 세리머니에 참여하고, 사진도 촬영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0-1 상황에서 데니스 부앙가의 동점골을 도왔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LA FC 이적 후 두 번째 홈 경기에서 나온 홈 경기 마수걸이 득점이다. 더불어 손흥민은 리그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가며 리그 7경기 6골 2도움을 작성했다. A매치까지 포함하면 5경기 연속 득점이다.
후반 28분에 나온 부앙가의 추가골도 보조 어시스트로 인정받아 도움을 1개 더 추가하며 4-1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과 김혜성의 공식적인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를 했는데, 당시 김혜성이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만나지 못했다.
한편 김혜성은 미국 진출을 앞두고 지난해 손흥민이 속한 글로벌 에이전시 CAA스포츠와 계약을 맺었다. 이후 LA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 올 시즌 MLB에서 활약 중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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