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오타니, 3타수 무안타 2삼진…"투수 복귀 가능성 없다"
무릎·이두근 등 상태 좋지 않아…5경기 만에 출전
다저스, 신시내티 잡고 5연승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5경기 만에 복귀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무릎과 이두근 등의 상태가 좋지 않은 오타니는 남은 시즌 투수로는 나서지 않고 타자에 전념할 전망이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가 경기를 뛴 건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5경기 만이다.
최근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목 등 상태가 좋지 않아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 오타니는 4경기 연속 결장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모처럼 경기에 나섰지만, 오타니는 큰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1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3회와 5회 연달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진루하지 못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77로 떨어졌고, 64타석 동안 홈런도 터지지 않았다.
경기 후 오타니는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니지만 경기 출전에는 문제없다"고 말했다.
올 시즌 개막부터 투타를 겸업한 오타니는 투수로 14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로 활약했지만, 무릎과 이두근 통증 여파로 두 달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오타니는 시즌 내 투수 복귀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에게 투수 부담을 덜어주면서 타격에만 집중해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저스는 6회 터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3점 홈런을 앞세워 신시내티를 6-3으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87승(57패)째를 거둔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시드 경쟁을 벌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85승 59패)를 2경기 차로 따돌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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