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타점 적시타 치고 호수비…'8회 4실점' SF 역전패
메츠전 4타수 1안타 '시즌 타율 0.280'
'김하성 결장'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5-4 제압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주춤하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반등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타점을 53개로 늘리며 지난해 작성한 개인 시즌 최다 55타점에 2개만을 남겨뒀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80을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한 방으로 2-0으로 앞서다가 8회말 불펜 투수 카슨 시모어의 피홈런 두 방으로 4점을 허용, 2-4 역전패를 당했다. 시즌 85패(59승)째.
2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초 2사 2, 3루 찬스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이정후는 메츠 선발 투수 크리스티안 스콧의 초구 몸쪽 직구를 공략, 0의 균형을 깨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세 번째 타석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정후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메츠 우익수 카슨 벤지의 호수비에 막혔다.
이정후는 9회초 메츠의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와도 맞대결을 펼쳤으나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날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그는 8회말 1사 2루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안타성 타구를 앞으로 달려가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다.
다만 샌프란시스코의 허탈한 역전패로 이정후의 고군분투 활약은 빛바랬다.
김하성이 결장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6회초 1점 홈런과 8회초 3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4-4로 맞선 9회초엔 오스틴 라일리가 1타점 3루타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85승58패가 된 애틀랜타는 필라델피아(80승63패)를 5경기 차로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7승2패를 기록하며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위'를 확정했다. 두 팀의 정규시즌 승률이 동률일 경우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애틀랜타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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