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경쟁자' 강등에도 또 벤치…애틀랜타, 다저스에 4-3 신승

유격수로 듀본 기용…김하성 9경기 연속 결장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유격수 포지션의 '경쟁자'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음에도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겐 기회가 오지 않았다.

애틀랜타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1회말에만 3점을 뽑은 애틀랜타는 이후 다저스에게 추격당해 3-3 동점을 허용했다.

균형이 길어진 가운데 8회말 맷 올슨의 2루타에 이어 2사 후 아지 알비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애틀랜타가 다시 앞서갔다.

애틀랜타는 9회초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1점 차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팀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지만 김하성으로선 아쉬움이 컸다.

그는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후 벤치만 달궜다. 지난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최근 9경기 연속 결장이다.

특히 애틀랜타는 주전 유격수로 뛰던 짐 자비스를 전날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대신 콜업한 이는 외야수 브루어 히클렌이었다.

경쟁자가 사라지면서 김하성에게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애틀랜타는 이날 주전 유격수로 내외야 유틸리티 야수인 마우리시오 듀본을 기용했다.

4번타자 유격수로 나선 듀본은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투타 겸업'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