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김하성, 5경기 만에 안타 '시즌 타율 0.102'…송성문 결장

토론토전 2회 동점 적시타…팀은 7-3 역전승
산체스, SD 타선 봉쇄했지만 50⅔이닝 연속 무실점 '스톱'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이 4일(한국시간)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2회말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근 입지가 흔들리던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5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하며 시즌 타율을 1할대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손가락 수술과 재활을 거쳐 지난달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김하성은 타격 부진에 빠지며 호르헤 마테오에게 주전 유격수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김하성은 지난달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089에서 0.102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의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0-1로 끌려가던 2회말 2사 2루에서 투수 패트릭 코빈의 몸쪽 높은 직구를 때려 동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는 상대 야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밟았으나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김하성은 세 차례 더 타석에 섰지만 4회말 3루수 땅볼, 6회말 병살타, 8회말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는 홈런 두 방을 터뜨려 토론토를 7-3으로 꺾고 시즌 42승(20패)째를 올렸다.

마우리시오 듀본이 1-2로 밀리던 3회말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7회말에는 아지 알비스가 3점 아치를 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그랜트 홈즈는 6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송성문. ⓒ 로이터=뉴스1

송성문(30)이 결장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4연패 부진에 빠진 샌디에이고의 시즌 성적은 32승28패가 됐다.

1-1로 맞선 7회말, 불펜 투수 제이슨 애덤이 JT 리얼무토와 카일 슈와버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초 잰더 보가츠의 밀어내기 사구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타이 프랜스가 내야 땅볼에 그쳤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송성문은 벤치 대기했으나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송성문은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타율 0.154(26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482를 기록 중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이 50⅔이닝에서 중단됐다. ⓒ AFP=뉴스1

필라델피아 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는 7회초 잭슨 메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50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50⅔이닝 무실점은 1920년 이후 1988년 오렐 허샤이저의 59이닝, 1968년 돈 드라이스데일의 58이닝에 이어 3번째 최다 이닝 무실점 기록이다.

산체스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2패)을 수확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