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3타수 3삼진 침묵…'타격방해'로 살아나가기도

시즌 타율 0.289…타격방해는 출루율 포함 안돼
다저스, 애틀랜타에 2-7 패배

김혜성(27·LA 다저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혜성(27·LA 다저스)이 안타없이 3번의 삼진으로 침묵했다.

김혜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침묵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01에서 0.289로 하락했다.

김혜성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라이스 엘더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당했다. 5회말에도 비슷한 코스의 체인지업에 또 당하며 삼진을 추가했다.

그는 7회말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바뀐 투수 로버트 수아레스를 상대로 풀카운트의 끈질긴 승부를 벌였는데, 8구째 파울을 때리는 과정에서 상대 포수 션 머피의 타격 방해가 인정돼 1루 진루권을 얻었다.

야구에서 타격 방해는 타석과 타수 모두에 포함되지 않아 타율, 출루율에 모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김혜성이 나가 1사 1,2루가 됐지만 다저스는 후속타자 알렉스 프릴랜드, 오타니 쇼헤이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김혜성은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의 강속구를 받아치지 못하며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이날 2-7로 졌다. 선발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2회 대거 4실점한 뒤 9회 2사까지 버텼으나 타선이 도와주지 못했다. 8회와 9회 실점을 추가한 로블레스키는 8⅔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단 2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8회말 맥스 먼시의 2점홈런으로 유일한 점수를 냈다.

다저스 리드오프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 시즌 타율이 0.241로 떨어졌다.

2연패의 다저스는 시즌 전적 24승16패가 됐다. 2연승의 애틀랜타는 28승13패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