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마이너 트리플A서 '5안타' 무력시위…송성문도 멀티히트
개막 로스터 제외, 시즌 트리플A 타율 0.600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된 김혜성(27·LA 다저스)이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안타 5개를 몰아치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소속의 김혜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5타수 5안타 1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미국 진출 첫 시즌인 지난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5도루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아 2년 연속 트리플A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무대는 김혜성에게 좁았다. 전날(28일) 트리플A 개막전에서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던 김혜성은 이날 전 타석 안타를 생산하며 맹위를 떨쳤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600으로 올랐고, OPS(출루율+장타율)도 1.300으로 상승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연 김혜성은 3회말 1루수 방면 강습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 제임스 팁스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팀이 4-6으로 밀리던 4회말 1사 1루에선 1루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쳐서 타점 1개를 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계속된 1사 2루에서 팁스의 2루타가 터졌고, 김혜성이 홈에 들어와 6-6 동점을 만들었다.
김혜성은 6회말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는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쳤고, 이어 팁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전세를 뒤집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라이언 피츠제럴드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9-6으로 달아났다.
김혜성은 8회말에도 우중간 안타를 생산하며 '한 경기 5안타'를 완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 이닝에서 대거 4점을 뽑아 13-6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엘파소 치와와스 소속의 송성문도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전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한 송성문은 트리플A에서 타율 0.429, OPS 0.929를 기록했다.
엘파소는 새크라멘토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3-4로 역전패했다.
뉴욕 메츠 산하 시라큐스 메츠에서 뛰는 배지환은 우스터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중견수로 나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라큐스는 우스터에 3-5로 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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