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예상보다 잘 던진 투수는? 오타비노·마이어 등"

미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 예상·실제치 비교

LA 다저스 류현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2019시즌 예측이 빗나간 투수' 제하 기사를 통해 예상보다 성적이 좋은 투수와 그렇지 않은 투수 명단을 공개했다.

시즌 전반기 예상치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팬그래프닷컴의 예상을 완전히 깬 '너무 비관했던 투수' 목록에는 셰인 그린(디트로이트)이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팬그래프닷컴은 시즌 초 그린의 예상 평균자책점을 4.22로 내다봤으나 실제 평균자책점은 0.87로 매우 낮았다. 예상치와 실제 성적의 격차는 3.35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20명의 투수 중 간극이 가장 컸다.

불펜에서 뛰는 그린은 이번 시즌 31경기에 나서 31이닝을 소화하며 무승 2패를 거뒀다.

에밀리오 파간(탬파베이), 브랜든 워크맨(보스턴), 요안 로페즈(애리조나) 등이 그린의 뒤를 이었다.

팬그래프닷컴은 이들의 평균자책점을 3점대 후반에서 4점대 중반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평균자책점은 모두 1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뉴요 양키스의 아담 오타비노(실제 평균자책점 1.45),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이크 마이너(2.40), 콜로라도 로키스의 스콧 오버그(1.99) 등도 팬그래프닷컴의 예상치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32·LA 다저스) 역시 예상보다 너무 비관했던 투수 목록에 올랐다. 팬그래프닷컴은 "부상 이력을 돌아보면 좋은 성적을 예상할 없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고 있고 과거에도 이렇게 좋은 투구를 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시즌 전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을 3.71로 전망했으나 현재 류현진은 시즌 16경기에서 9승2패 평균자책점 1.83을 거뒀다.

반대로 시즌초 '너무 낙관했던 투수' 목록에는 댄 스트레일리(볼티모어), 코빈 버네스(밀워키), 닉 킹햄(토론토) 등이 언급됐다.

팬그래프닷컴은 이들의 평균자책점은 4점대로 예상했으나 실제로 스트레일리는 9.82, 버네스는 8.64, 킹햄은 8.73으로 부진했다.

평균자책점 2.45로 잘 던질 것으로 봤던 에드윈 디아스(메츠)는 실제 평균자책점 4.78로 흔들렸다.

팬그래프닷컴은 "디아스의 인플레이 타율(BABIP)은 0.397이다. 이는 메츠의 형편없는 수비에 더해 운이 없었다는 것을 뜻한다"며 디아스의 성적이 예상치와 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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