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틀째 선두…유해란 2타 차 2위 도약
이틀 연속 2타 줄여 선두…유해란은 3타 줄여 순위 상승
'시즌 4승' 서교림, 3타 잃고 공동 31위 하락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민솔(20·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이틀째 선두를 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유해란(25·다올금융그룹)은 2타 차 2위로 순위를 높였다.
김민솔은 2일 경기 여주시 블루해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틀 연속 2타를 줄인 김민솔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 유해란(2언더파 142타)과는 2타 차다.
김민솔은 올 시즌 한국여자오픈을 포함해 3번의 우승을 기록한 '슈퍼루키'다. 전반기까지 신인왕포인트를 비롯해 대상, 상금 등 주요 부문 선두를 달렸는데, 후반기 들어 '동갑내기' 서교림(20·삼천리)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특히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KLPGA 챔피언십에서 연거푸 서교림에 밀려 준우승을 기록한 뒤 주춤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다시 반등을 노리고 있다.
김민솔은 '난코스'로 세팅된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는 초반 3번홀(파4)에서 12.7m 거리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전반을 마쳤다.
김민솔은 후반 11번홀(파3)에서 3.5m 거리 버디 퍼트를 잡고 다시 한 타를 줄였다.
15번홀(파4)에선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가 나왔으나 16번홀(파3)에서 다시 8m 거리를 낚으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유해란은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한 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유해란은 전날 공동 12위에서 10계단을 끌어올리며 김민솔을 추격했다.
유해란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 2연승을 기록했다.
2년 2개월 만에 KLPGA 무대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메이저'에 강한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솔, 유해란의 뒤로 이승연이 1언더파 143타를 기록했다. 이들 세 명만 2라운드까지 '언더파'를 기록했다.
다승(4승), 대상, 상금,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서교림은 이날 3오버파로 흔들려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 공동 31위가 됐다.
아마추어 임선아는 이틀 동안 무려 27오버파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컷 탈락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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