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김주형, 윈덤 챔피언십 3R 3위 도약…역전 우승 정조준(종합)

'노보기' 버디 7개…선두그룹에 한 타 차
임성재도 공동 21위 도약…'톱10' 도전

김주형(24·나이키골프).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주형(24·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C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 7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가 된 김주형은 전날 14위에서 단독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선두 마이클 브레넌, 보 호슬러(이상 미국·16언더파 193)와는 단 한 타 차다.

김주형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2시45분 알렉스 스몰리(미국)와 함께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챔피언조' 브레넌, 호슬러의 바로 앞 조로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달 스코티시 오픈에서 2년 9개월 만의 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던 김주형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또 한 번 우승을 노린다. 그는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또 이번 대회 활약으로 페덱스컵 랭킹도 끌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현재 랭킹 34위인 그는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상위 570 출전), 2차전(상위 50명 출전)에 나서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상위 30명 출전)에 나서기 위해선 랭커를 좀 더 올려야 한다.

김주형(24·나이키골프). ⓒ AFP=뉴스1

김주형은 2번홀(파4)에서 완벽한 세컨드샷으로 버디 찬스를 잡은 뒤 타수를 줄였다. 이어진 3번홀(파3)에선 10.3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김주형은 5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활약이 계속됐다. 김주형은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이후 15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28·CJ)도 순위를 높였다. 그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전날보다 17계단이 오른 공동 21위가 됐다.

임성재와 공동 8위 그룹(11언더파)과의 격차는 3타 차로,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톱10'을 노린다.

공동 선두 브레넌과 호슬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주형의 추격을 받으며 우승에 도전한다.

브레넌은 지난해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 이후 통산 2승, 호슬러는 데뷔 첫 우승이 달려 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