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특급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공동 5위…레이탄 우승
3월 발스파 챔피언십 이후 2개월만에 두번째 '톱10'
매킬로이 마지막 날 활약에 19위…김시우 65위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임성재(28·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J.J. 스폰(미국)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손목 부상을 당해 출발이 늦었던 임성재는 2번째 톱10을 달성했다. 그는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마크한 이후 한동안 부침을 겪다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임성재는 1번홀(파4)에서 5m 거리 퍼트를 성공시켜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3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고, 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다만 9번홀(파4)에선 보기가 나왔다.
임성재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14번홀(파4)에서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티샷이 워터 해저드로 향하며 페널티를 받았고, 이후 그린에 공을 올린 이후에도 3퍼트가 나오면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임성재는 15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으나 17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해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우승은 크리스토페르 레이탄(노르웨이)에게 돌아갔다. 레이탄은 이날 2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리키 파울러(미국),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이상 13언더파 271타) 등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
프로 전향 이후 주로 유럽투어에서 활동하며 2승을 기록한 레이탄은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PGA투어에서 뛰고 있다.
그는 PGA투어 첫 우승을 '특급 대회'에서 달성하며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52억 7000만 원)를 챙겼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알렉스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이날 2오버파로 부진해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 단독 4위로 밀려났다.
지난달 팀 대회 취리히 클래식에서 형 맷 피츠패트릭과 함께 우승해 PGA투어 시드를 확보한 그는, 개인 대회 첫 우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한 달 만에 PGA투어 대회에 나선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인 활약 끝에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임성재와 함께 출전한 김시우(31)는 이날 3타를 잃어 최종합계 4오버파 288타로 72명 중 공동 65위에 그쳤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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