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 이우석, 개인전 결승 한일전 승리…2회 연속 2관왕[AG]
나카니시, 세트 스코어 6-2 제압
남자 단체전 우승 이어 개인전 금메달
- 이상철 기자
(오카자키=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우석(29·코오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마지막 종목인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펼쳐진 한일전에서 웃었다. 나카니시 준야(일본)를 꺾은 이우석은 남자 단체전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하며 2회 연속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우석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나카니시를 세트 스코어 6-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과 함께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우석은 개인전까지 제패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조광희, 김효빈(이상 카누), 오상욱(펜싱), 이건혁(사격)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의 5번째 2관왕이다.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로는 35번째 금메달이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우석은 두 대회 연속 2관왕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아울러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을 4개로 늘리며 한국 양궁의 아시안게임 리커브 최다 금메달 기록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전에서는 세 번째 도전 만에 마침내 금메달의 한을 풀었다.
이우석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까지 더하면서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집했다.
8강과 준결승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친 이우석은 '결승 한일전'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1세트에서 10점을 두 차례 명중시키며 29-26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세트와 3세트를 각각 27-27, 29-29로 비기며 세트 스코어 4-2의 리드를 지켰다.
승부는 4세트에서 갈렸다.
나카니시가 세 발을 모두 9점에 꽂아 27점을 기록한 반면 이우석은 10점 두 발을 포함해 29점을 쐈다. 마지막 세트까지 가져간 이우석은 세트 스코어 6-2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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