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오예진, 리커브 女 개인전 4강 진출…강채영 탈락[AG]

대한민국 오예진이 2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 뉴스1 김민지 기자

(오카자키=뉴스1) 이상철 기자 = 양궁 국가대표 오예진(23·광주은행)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여자 개인전 4강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한다. 리커브대표팀의 '맏언니' 강채영(30·현대모비스)은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오예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8강에서 쉬신쯔(대만)에 세트 스코어 6-4로 이겼다.

생애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오예진은 개인전 4강 무대를 밟으며 개인 첫 번째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앞서 강채영, 이윤지(25·현대모비스)와 함께 출전한 여자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리커브 개인전은 총 5개 세트로 진행한다. 세트마다 한 명당 3발씩 쏘며, 합계 스코어로 승리 2점-무승부 1점-패배 0점을 얻는다. 이렇게 각각 세트 포인트를 쌓은 뒤 승패를 가린다.

1세트에서 3발 모두 10점을 쏘며 쾌조의 출발은 보인 오예진은 2세트에서 29-29로 대등하게 맞서며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는 29점을 쏘고도 30점을 기록한 쉬신쯔에게 밀리며 세트 스코어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오예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4세트에서 29-26을 기록, 다시 세트 스코어 5-3으로 우위를 잡았다.

오예진은 마지막 5세트에서 28-28로 비기며, 최종 세트 스코어 6-4로 4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강채영이 3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8강에서 인도 쿰쿰 아닐 모호드에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6.10.3 ⓒ 뉴스1 김도우 기자

강채영은 앞서 펼쳐진 8강에서 쿰쿰 아닐 모호드(인도)에게 세트 스코어 4-6으로 졌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동메달) 이후 8년 만에 개인전 입상에 도전했으나 인도 궁사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강채영은 여자 단체전 은메달, 혼성 단체전 동메달 등 두 개의 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1세트에서 28-29로 밀려 2점을 내준 강채영은 2세트에서 28-27로 승리, 세트 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

강채영은 3세트에서 3발을 모두 9점을 맞히는 데 그쳐 28점을 쏜 모호드에게 다시 끌려갔다.

위기에 처한 강채영은 4세트에서 모호드와 29-29로 팽팽히 맞서 세트 점수 1점씩을 나눠 가졌다. 5세트에서 승리해야 슛오프까지 끌고 갈 수 있었지만, 강채영은 모호드와 같은 28점에 그쳐 탈락했다.

한국 양궁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리커브 남녀 개인전을 남겨두고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