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댄서' 김홍열, 브레이킹 8강 진출…한국 전원 통과[AG]

3일 오후 2시부터 8강

브레이킹 김홍열. ⓒ 뉴스1

(나고야=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브레이킹의 40대 댄서 김홍열(홍텐)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8강에 진출했다. 이 밖에 비보이의 김헌우(윙), 비걸 권성희(스태리)와 김예리(예리)도 함께 8강에 올랐다.

김홍열은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홀에서 열린 대회 '프리 셀렉션' 예선전에서 19명 중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어 일대일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16강전에선 태국 팟캄왕(스네이크가)를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16강 토너먼트는 3라운드 중 먼저 두 라운드를 따내야 승리다. 각 라운드마다 5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9명의 심판이 매긴 점수를 합쳐 승패를 가른다.

1984년생으로 42세의 베테랑 댄서인 김홍열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로 한국 브레이킹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입상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에 두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이 밖에 김헌우도 9위로 예선을 통과한 뒤 카자흐스탄의 아부바키로프 디아스(디아스)를 2-0으로 눌렀다.

여자부 권성희와 김예리도 예선을 5위와 7위로 마쳤고, 카자흐스탄의 아이자라를 2-0, 베트남의 보티탄흐엉(플레버)를 2-0으로 각각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브레이킹은 지난 2022 항저우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됐다.

선수들은 미리 준비한 자신의 시그니처 기술을 실수 없이 선보이는 한편, 디제이의 비트에 따라 즉흥적으로 대처하는 모습까지 보여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심사위원들이 다양한 변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점수를 매겨 승자를 결정한다.

브레이킹은 3일 오후 2시부터 남녀 8강을 시작, 금메달 주인공을 가린다.

tree@news1.kr